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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이 '틀림없이 행복해집니다'인 은방울꽃은 5월초~6월 중순 사이에 피는 작고 예쁜 꽃이다.
유럽에서는 5월 1일 노동절에 이 꽃을 선물하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사랑받는 꽃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이기도 합니다.
부케나 꽃다발 등 웨딩플라워로도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보기 어려워 수입으로만 가능하고 부케사용시 금액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 이승기씨의 결혼식에도 은방울꽃과무스커리를 어레인지하여 사용했더라구요!!
방울처럼 생긴 하얀 꽃들이 조롱조롱 달려있는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죠~
5월 초순경이면 여기저기 피어있는 하얗고 작은 꽃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꽃 중에서 굳이 은방울꽃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 꽃말과 전설 속에서의 의미 덕분입니다.
우선 ‘반드시 행복해진다’라는 꽃말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오월제(May Day) 때 연인에게 은방울꽃을 선물하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에서는 성모마리아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성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이집트로 도망가는 도중 잠시 쉬어가려고 마을 밖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오더니 땅 위에 빛이 내리쬐었다.
이를 본 마리아가 몹시 놀랐는데, 이때 근처에 있던 작은 나무에 매달린 작은 방울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마리아님, 저는 주님의 심부름으로 왔습니다.
지금 아기께서 태어나시려고 합니다. 힘을 내세요”라고 속삭였다.
그러자 마리아는 용기를 얻어 무사히 출산을 하고
이후 로마 황제의 박해를 피해 이곳 저곳 옮겨 다니다가 결국엔 순교하게 되었다.
후에 사람들은 그녀를 기리기 위해 작은 종 모양의 흰 꽃을 피운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은방울꽃 향기는 어떤가요?
은은하게 퍼지는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며,
백합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나 밤에 피었다가 아침에 지는 특성상
새벽녘 이슬 맺힌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직접 보고싶네요.
은방울꽃 키우기 어렵지 않나요?
은방울꽃은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직사광선 아래 두어도 괜찮다.
하지만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잎이 타버릴 수 있으니 반그늘 상태로 두는 것이 좋다.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병충해 없이 건강하게 자란다.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오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데, 2년마다 봄에 하는 것이 좋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하며, 꺾꽂이로도 가능하다.
씨앗으로는 발아가 잘 되지 않는 편이므로 모종을 구입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렵다고 합니다ㅠㅠ
은방울꽃 활용방법은요?
작은 꽃송이 하나하나가 모여 마치 초롱불 같은 느낌을 주는 은방울꽃은
관상용뿐만 아니라 향수 원료로도 쓰이며, 한방에서는 심장질환·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특히 향기가 좋아 고급향수 재료로 이용되며,
향낭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어두면 해충을 예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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